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쓸모

긍정성의 과잉

by 토리여사 DY 2026. 2. 27.

 

직장인의 일주일의 끝... 금요일 퇴근 후 집에서 저녁을 먹고 노트북에 앉았다.

 

회사에 다니다 보면 숙명처럼 승진이라는 어떠한 목표를 향해서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그 목표를 향해 

모두들 매일 숙명처럼 회사를 다닌다. 나 또한 그렇다. 승진이 반드시 목표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사실 그거 말고는 왜 회사를 다녀야 하는지 매월 따박 따박 나오는 월급과 승진 그거 밖에는 없다. 내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 물론

그 안에서 동료들과 호흡하고 성과를 내면서 느끼는 성취감, 보람도 있지만 그것은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승진 시즌만 되면 웃고 우는 사람들이 있고 그 경계선에 없더라도 마음이 괜히 싱숭생숭 해지는 게 직장인의 숙명이다.

 

오늘 퇴근하고 읽은 책에서 "긍정성의 과잉"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는 더 이상 과거처럼 전염병에 걸려서 외부의 공격에 의해서 다치거나 아픈 것보다 다양한 신경성 질환들로 

아프고 병들고 힘들어한다. 지금의 질병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성 질병이다.

 

즉, 막힘, 과부하, 나부문제로 인한 질병인 경우가 많다. 이는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외부의 위험(세균, 적, 타자)이 병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외부가 아니라,

 

“나는 더 해야 한다”라는 자기 압박이 병을 만든다. 즉, 외부의 공격을 받아서 병에 생기는 경우 보다

내 자신이 스스로 과하게 몰아붙여 생기는 질병이 많다는 거다. 끊임없이 더하라고 요구하는 사회...

그 사회의 요구에 순응하며 나를 더 채찍질하는 나 자신으로부터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긍정성의 과잉

긍정성  = 할 수 있다, 가능하다, 더 해야 한다, 성장해야 한다, 자기계발, 생산성 

 

이처럼 모두 좋은 말이지만 문제는.... 너무 많다는 거다. 너무 그쪽에 치우친다는 거다. 

그래서 계속해야 한다... 쉬면 안 된다... 더 잘해야 한다며 나 자신을 밀어붙이는 결국 자기 착취로 인해 

우리는 병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소 개 및 문의 · 개인정 보처리방침 · 면책조 항

© 2026 블로그 이름

< /div>